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도봉숲으로 아토피 캠프 떠나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강남구, 아토피 프리 1박 2일 캠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0, 11일 이틀간 아토피 피부염(이하 아토피) 어린이 42명과 함께 ‘도봉숲속마을’로 ‘아토피 프리 1박 2일’ 캠프를 떠난다.

‘아토피 프리 1박 2일’은 공기 좋은 곳에서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체험프로그램과 과학적인 교육기자재를 통한 효과적인 건강관리법과 생활습관 등을 자연스럽게 교육하기 위해 구가 마련한 캠프다.
5명중 1명이 아토피를 앓고 있다.고 알려질 만큼 아토피 환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쉽게 낫지 않을 뿐 아니라 질병의 특성상 여러 음식제한, 긁기 행동 제한 등 생활습관 지도가 필수적인 질병이다.

어린들은 1박 2일간의 캠프 생활을 통해 아토피 원인에 대한 전문가 설명과 함께 ‘샤워와 보습제 바르기’, ‘올바른 식습관’ 교육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재미있게 익히게 된다.

캠프 첫째 날에는 간단한 입소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친환경 티 만들기’ ▲아토피를 심리문제로 풀어내는 ‘자신감 회복’ ▲전문 간호사들이 알려 주는 ‘아토피 어린이의 신나는 목욕 방법’과 ‘아토피 건강 식생활 영양교육’ ▲원예 치료사가 진행하는 ‘원예 프로그램’ ▲아토피의 어려운 이론을 레크리에이션 형식으로 알아보는 ‘아토피 골든벨’ 등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숲속 산책을 시작으로 하루를 연 후 ▲긁기 행동 습관 교정 교육 ▲아토피 피부염 관리방법 교육 등을 마친 후 전문의와 참여 학생, 보호자가 서로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이 캠프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토피 상처로 인해 외출을 꺼려하던 아이가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됐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한편 구는 보건소 2층 모자보건실 앞에 친환경 소재로 ‘아토피 체험관’을 설치해 방문 민원인들이 자연스럽게 아토피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유명 전문 강사를 섭외, 지역주민에게 아토피의 올바른 관리법과 기본 생활수칙 등을 교육하는 ‘아토피-천식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아토피 어린이들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상례 보건지도과장은 “이번 ‘아토피 프리 1박 2일’ 캠프가 어린이들이 건강 생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아토피는 더 이상 개인과 가정에서 해결해야 할 개인적 질환이 아니다.앞으로 아토피 아동들의 치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고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 찾아 10만원 벌었다"… 소셜미디어 대란 일으킨 이 챌린지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