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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그린은 지금 '춘추전국시대~'

최종수정 2011.08.13 14:52 기사입력 2010.07.07 10:04

남자 7개, 여자 8개 대회 우승자 제각각 "절대강자가 없다"

SK텔레콤오픈 배상문(왼쪽)과 매경오픈 챔프 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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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국내프로골프투어 상반기 결산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다.
국내남녀프로골프 이야기다. 남녀 모두 상반기 대회 우승자가 제각각 달랐다. 남자는 7개 대회에서 서로 다른 우승자가 탄생했다. 지난해 배상문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하면서 독주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는 예상이 무색한 양상이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당초 서희경(24ㆍ하이트)과 유소연(20ㆍ하이마트)의 '양강구도'라는 전망과 달리 8개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다른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

▲ 김대현 vs 배상문 '장타본색' = 손준업(23ㆍ타이틀리스트)이 지난 4일 끝난 '국내 메이저' KPGA선수권에서 보기좋게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것처럼 매 대회, 매 라운드 선두권이 뒤바뀌는 '혼전'이 거듭되고 있다. 김형태(33)가 먼저 지난 3월 KEB인비테이셔널 1차 대회 우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이후 '20대 군단'의 기세에 눌려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4월 '국내 개막전'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는 김도훈(21ㆍ타이틀리스트)이, 유진투자증권오픈은 강성훈(23)이 가져갔다. 5월에는 김대현(22ㆍ하이트)과 배상문(24)이 각각 빅매치를 나눠가지면서 상금랭킹 1, 2위에 올라 본격적인 상금왕 경쟁을 전개했다. 6월에는 또 다른 김도훈(21ㆍ넥슨)이 동부화재 프로미배를 제패했다. 중원을 장악하는 '절대강자'가 없는 셈이다.
핵심은 일단 김대현과 배상문이 '장타'를 앞세워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는 점으로 요약됐다. 김대현은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거리포에 숏게임까지 가미해 실제 매 대회 우승권에 근접해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상금왕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역시 두 선수의 '진검승부'에 나머지 '20대 챔프'들의 도전이 최대 관전포인트로 부각될 전망이다.

가장 고무적인 일은 김형태를 제외한 25세 이하의 선수들이 6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008년 시작된 세대교체가 완성되고 있다는 부분이다. 여기에 '아이돌스타'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이 EPGA투어에서, 김경태(24)가 일본프로골프(JGTO)에서 각각 첫 우승을 신고하면서 이미 '월드스타'로 성장하고 있어 한국남자골프의 '세계화'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매치플레이의 여왕' 이정민(왼쪽)과 LPGA투어 기아클래식에서 깜짝우승을 차지한 서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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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도 '절대강자'가 없다 = 이 같은 분위기는 여자 무대도 비슷하다.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떠난 '지존'의 자리를 놓고 서희경과 유소연이 공방전을 벌일 것이라는 기대는 처음부터 빗나갔다. 서희경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에서 '깜짝우승'을 차지했지만 이 때문인지 오히려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국내에서는 단 1승도 수확하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유소연도 지난해 12월 오리엔트차이나레이디스오픈에서 일찌감치 1승을 올리는 덕분에 가까스로 '챔프'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게 전부다. 그 사이 이보미(22ㆍ하이마트)와 김혜윤(21ㆍ비씨카드), 이현주(22), 홍란(24) 등이 승수를 보탰고, 김보배(23)와 양수진(19ㆍ넵스), 이정민(18ㆍ삼화저축은행) 등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며 투어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빅 루키' 양수진은 특히 '내셔널타이틀'인 한국여자오픈 연장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1억8200만원)에 등극해 '무서운 10대'로 부상했고, 이정민 역시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두둑한 배짱까지 과시하면서 상금랭킹 2위(1억7000만원)에 올라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비록 우승은 없지만 이승현(19)과 조윤지(19ㆍ한솔) 등도 부지런히 '루키군단'의 활약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마추어들도 만만치 않다. 이은주(17ㆍ대전체고2)는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양수진과의 연장전에서 불과 1m의 거리에서 3퍼트를 범하는 어이없는 실수로 다잡았던 우승을 놓쳤지만 명승부를 연출했다. 국가대표 한정은(18ㆍ중문상고3)과 김효주(15ㆍ육민관중3), 상비군인 김수연(16ㆍ오상고1) 등도 '프로킬러'의 계보를 잇기 위해 날카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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