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이투자증권은 미국의 5월 고용이 43만명 증가한 것을 고용쇼크로 보는 것은 '고용의 질'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7일 "일자리 수 증가가 특수 요인인 인구센서스 조사에 따른 임시직 증가에 너무 집중 되어 있고 사실상 기업들의 고용증가는 시장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제는 자칫 앞으로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가 매우 더디게 나타날 가능성"이라며 "5월을 정점으로 인구 센서스 관련한 임시직 일자리 감소와 더불어 유러발 재정리스크 및 주택지원정책 중단 등으로 일자리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럽발 악재와 함께 미 고용시장 회복 지연은 연초이후 글로벌 경기를 주도 모멘텀이었던 미국 소비사이클에 대한 둔화 우려를 다시금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했다.
유럽 재정리스크는 확산일로 상태라고 봤다. 헝가리 이슈가 금융시장내 불안감을 높인 것은 현재 PIGS국가의 재정리스크가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다. 헝가리 경제는 시장경제체제 전환이후 만성적인 쌍둥이(경상+재정수지) 적자 문제로 주기적으로 금융위기가 발생하는 등 위기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헝가리와 더불어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이탈리아의 재정리스크를 경고하기 시작한 점도 유럽발 재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규모(GDP대비 5.3%)가 여타 PIGS 국가에 비해 양호하지만 이탈리아의 국가 부채 비율이 그리스 수준까지 상승할 경우 대응이 힘들다는 것.
이에 따라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급등하고 유로화는 그동안 횡보 추세에서 이탈해 1.2달러를 밑돌았다. 유로화 약세는 재정리스크 확산, 특히 스페인 및 이탈리아로 재정리스크가 확산될 경우 유로권 금융기관의 추가 부실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불안감을 반영한다.
유로권의 7500억유로 규모의 금융 안정메커니즘 구축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리스크 전염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유로 경기 둔화 압력은 물론 유로화의 추가 하락 기대감이 더욱 팽배해 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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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애널리스트는 "유로화의 추가 약세는 또 다시 달러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추가 청산으로 이어지면서 다시 한번 위험자산에서 글로벌 자금의 추가 이탈이 재연될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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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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