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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후 횡보..미국장+GDP호조, 거래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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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표호조, 지방선거 여당 참패 미뤘던 금리인상 시작우려감..주식·환율 눈치보며 횡보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지표호조와 고용지표 호전 예상으로 상승한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GDP 잠정치가 속보치보다 더 높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쟁발발 가능성 관련 외신보도가 나오면서 매수심리도 취약한 편이다. 다만 저가매수세도 유입되면서 금리가 상승출발한후 횡보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함에 따라 그간 미뤘던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질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변국들의 긴축정책 소식도 부담이라는 분석이다. 전일과 같이 환율과 주식움직임을 엿보는 소폭 등락장을 예상했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주요지표물로는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통안2년물이 매도호가가 전장대비 2bp 상승한 3.71%에, 매수호가가 4bp 오른 3.73%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3년 9-4도 호가만 3bp 올라 3.66%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5년 10-1은 매도호가가 1bp 상승한 4.32%를, 매수호가가 3bp 올라 4.34%를 기록중이다. 국고10년 8-5 또한 매도호가만 1bp 오른 4.91%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0틱 하락한 111.54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11.57로 개장했다. 증권이 166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1010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은행과 투신도 각각 578계약과 259계약 순매수세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약세와 한은 GDP지표 상승, 그리고 지방선거 여당참패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약세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GDP확정치가 높게 나오면서 3분기중 본격적인 금리인상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각국의 재정 및 통화완화정책 남발이 가져올수 있는 폐해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결과로 미뤄왔던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1분기 GDP가 속보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조금 더 커지는 모습이다. 주변국들의 긴축정책 소식들이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금리레벨에 따른 부담감과 함께 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3~4bp 상승한 상태에서 거래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라며 “금통위가 다가오면서 기대감보다는 우려가 조금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또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미국 지표호조와 함께 미국채 금리가 올랐다. 국내 GDP도 예상보다 소폭이지만 상회하는 수준이며 환율도 상승하고 있어 약세로 출발중”이라며 “북한의 전쟁발발보도로 매수심리가 취약한 가운데 저가매수와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일처럼 주식과 환율 눈치를 보면서 소폭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국계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 고용지표 개선 기대감으로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1분기 GDP도 속보치를 상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국내기관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향후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고 주변여건이 지난달보다 나빠져 금통위결과 지난달보다 우호적일 것이란 시장기대로 금리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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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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