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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가수 박현빈①]박지성-박주영과 같은점 VS 다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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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연예패트롤] 24일 한국이 숙적 일본을 2-0으로 깨고, 아시아 최강임을 입증했다. 박지성-박주영으로 이어지는 '양박'은 대한민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줬다.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국가 대표로 뽑히기 위한 선수들간의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다. 선발이 되었다 하더라도 각 포지션별 주전 경쟁은 경기 직전까지 더욱 가열찰수 밖에 없다. 가요계 역시 남자 아이돌 그룹과 걸그룹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 장기간 1위 수성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성인가요 시장에서 4년 연속 왕좌를 지키고 있는 '신이라 불릴 만한' 가수가 있다. 바로 '신세대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다.
그는 월드컵 해에 태어나 월드컵 해에 데뷔해 이번 월드컵 때까지 승승장구 중이다. 따라서 박현빈이란 가수에게 있어 월드컵은 더욱 특별한 존재일 수 밖에 없다. 성인 가요 시장의 월드컵 가수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수 박현빈의 과거, 현재, 미래를들여다 본다. 이로인해 우리는 재능과 마케팅 전략의 절묘한 조화를 맛볼 수 있다. 그의 유년 시절부터 미래까지 함께 내다보는 여정이 벌써부터 설렐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박현빈의 성장 스토리를 함께 시작해 보자.


◆전반전: 모태 가수 박현빈

1.월드컵에 태어난 모태 영재, 박현빈=모태 영재(Talent) 박현빈

“가수는 노력 보다 타고 나는 것이다.”
가수들이 부러워하는 가수 이승철의 말이다. 이 말이 100% 진리는 아니더라도,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면 가수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어린 시절의 박현빈을 보아도 소위 요즘 말로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난 ‘모태 가수’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치명적 영재 = 자질 + 재능
1982년 스페인 월드컵이 열린 해에 태어난 박현빈. 그의 어린 시절을 들여다 보면 본인이 인지하건 못하건간에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는 치명적 자질을 갖고 있었다. 마치 유명 스트라이커들이 지니고 있는 치명적인 골에 대한 강한 집착과 감각처럼 말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다. 그래선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면 몇 시간을 쉬지 않고 목 놓아 울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면 어려서부터 조르든, 스스로 하든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머니 정성을 씨가 “현빈이가 어렸을 때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하면 하도 자주 목 놓아 울어서 목소리가 트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 정도로 말이다.


또한 어려서부터 리듬감이 좋아 어떤 노래를 부르든 템포와 음을 빠르게 익혔다고 한다. 동요부터 가요까지 듣고 나면 자연스러운 몸 돌림으로 리듬을 타며 노래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고 주위 분들 역시 예사롭지 않은 몸짓이라는 농담반 진담반의 말을 많이 들었다.

이렇게 유년 시절 박현빈은 본인이 원하는 일에 대한 강한 집착과 타고난 리듬감과 목소리라는 재능이 만나 좋은 가수로 성장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을 자생적으로 만들어 내었다고 본다. 요즘 아이돌 그룹의 경우 대형 연예 기획사의 연습생 선발 과정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내부 역량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있지만, 이러한 과정 없이 조기에 내부 역량을 발견하고 키워낼 수 있었다는 점은 박현빈 개인에게 있어서도 행운과도 같은 일이다.

하지만 그의 잠재력을 더 키워줄 수 있는 기회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박현빈이 있기에는 힘들지 않았을까? 이에 대한 판단은 다음 기사로 유보해 보기로 하자.

♠여기서 한마디..
문화컨설턴트 전현정(현대캐피탈 마케팅기획팀)=스타 마케팅에 있어 ‘내부 역량 분석’은 마케팅 활동에 있어 가장 선행되는 활동 중의 하나이다. 기업의 경우에도 사람의 자질에 비유할 수 있는 기업의 ‘조직 문화’와 사람의 재능에 비유할 수 있는 기업의 ‘내부 자원과 인프라’에 대한 진단을 통해 회사의 향후 마케팅 방향을 잡는 초석으로 쓰기도 한다.

박현빈의 경우도 일에 대한 강한 집착(자질)과 타고난 목소리(인프라)가 만나 자신이 특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내부 역량을 조기에 잘 찾은 케이스로 보여진다.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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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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