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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불플랫..금통위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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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문제 일단락 시장안정..금통위후 선물기준 전고점 시도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익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금리동결과 함께 시장 우호적인 코멘트를 예상한 것도 강세요인이었다.

게다가 밤사이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해 그리스와 EU, IMF가 7500억유로(미화 9600억달러)에 달하는 대출패키지에 합의한데다 ECB도 소버린위기 해소를 위해 채권매입에 나설 예정이고, Fed와 달러스왑을 재개했다는 소식도 장초반 시장안정에 영향을 미쳤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금통위가 시장우호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통위를 기점으로 선물기준 전고점까지 강세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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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5년 10-1이 전일대비 9bp 하락한 4.35%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도 전장보다 8bp 내린 3.63%를 나타냈다. 반면 통안2년물은 어제보다 5bp 떨어진 3.56%에 그쳤다. 다음주 1조5000억원어치 입찰이 예정된 국고10년물도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국고10년 8-5가 전일대비 6bp 내린 4.90%로 장을 마쳤다. 국고20년 9-5 또한 어제보다 5bp 내린 5.15%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1틱 상승한 111.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18틱에서 15틱 가량으로 줄었다. 이날 국채선물은 보합인 111.22로 개장해 111.20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상승반전 했다. 장후반 주가하락과 환율상승에 따라 111.50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2100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1976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도 1136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증권과 투신이 각각 2137계약과 2027계약 순매도로 대응했다. 연기금도 619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사흘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미결제량은 21만3130계약을 기록해 전장 21만2370계약대비 760계약정도 증가했다. 장막판 21만7838계약까지 늘리기도 했지만 숏커버가 나오며 급격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11만4416계약을 나타내 전일 12만3415계약대비 9000계약정도 줄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미국채금리 급등에도 국내주식시장 약세와 기준금리인상 지연가능성으로 장중 강세를 보였다. 오후에는 국채선물 환매수요까지 겹치면서 급등하는 모습이었다”며 “채권현물로는 전일 상대적 약세를 보인 국고5년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인 반면 통안2년물로는 꾸준히 고가매도가 나왔다. 커브는 2~5년 구간으로 플래트닝이 진행됐다. 국고10년물 8-5는 다음주 입찰이 예정돼 있어 강세가 둔화된 모습”이라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금일 채권시장에서 금통위 기대감 말고는 마땅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어 보인다. 김중수 총재의 코멘트를 봐야겠지만 악재로 받아드려질 재료가 없어보여 선물기준 전고점까지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그 이후는 가격부담과 향후 유동성장세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어 쉽지 않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 또한 “그리스 등 남유럽문제로 당장 금리인상이 어렵다는 분위기 속에서 금통위 기대감이 컸다. 그간 소외됐던 장기물이 랠리를 펼치면서 장단기커브가 플래트닝해진 느낌이다. 현선물 저평도 상당히 축소됐다”며 “금통위를 계기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 후로는 차익실현 매물도 나올 것으로 보여 일부 조정가능성도 있다. 다만 당분간 금리인상이 힘들다는 분위기 속에서 조정폭이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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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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