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성표피박리증 희귀병 어린이 국제항공전 체험비행
30일 개막 안산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전 성황리 개막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30일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2010경기국제항공전이 성황리에 개최되는 가운데 개막식에 참여한 김민재(10·사진) 어린이가 눈길을 끌었다.


수포성표피박리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김군은 탑승체험행사의 대표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국제항공전의 부대행사로 5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비행기 및 헬기 탑승기회가 제공된다. 참가 어린이는 사전에 사연을 신청 받아 선정됐으며 그 가운데 김군이 대표로 참석한 것.


김군의 어머니 박금숙(35)씨는 “메이크 어 위시 재단(Make-A-Wish Foundation)을 통해 참가신청을 하게 됐다”며 “지루한 일상 가운데 새로운 경험을 가질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재가 희귀병을 앓고 있어 바깥활동이 쉽지 않은데 이런 비행기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행사 사무국장을 맡은 김길종 경기관광공사 관광마케팅 본부장은 “장애어린이들도 같이 즐기는 행사를 만들고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대표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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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군은 내성적인 성격으로 낯선 사람과는 말을 하지 않아 비행기 체험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박씨는 “아이가 다른 사람과 말을 시작하려면 두 달은 걸린다”며 “체험이 끝난 뒤 ‘신난다’고 얘기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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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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