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이기는 복달임 음식 중 최고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복달임 음식의 순위로는 ‘민어탕이 일품(一品), 도미탕이 이품(二品), 보신탕이 삼품(三品)’이라는 말이 전해진다.
음식궁합의 측면에서 볼 때 겨울에는 따듯한 성질의 생선이 좋다. 반대로 날이 따듯해지면 찬 생선이 좋다. 그런 원리로 볼 때 겨울에는 고등어나 참치 등 등푸른 생선이 좋다.
시인 안도현은 민어회라는 시를 통해 이렇게 노래한다.
가자미와 도다리는 학술적으로는 세분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가자미를 도다리로 통칭하는 경우가 많다.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숭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자미가 제철이다.
참고로 넙치(광어)와 가자미(도다리)의 구별법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좌광우도’이다. 눈의 앞 쪽에 서서 눈이 왼쪽으로 쏠려 있으면 넙치(광어), 오른쪽이면 도다리(가자미)로 본다.
그러나 이것 보다 더 쉬운 방법은 입의 크기로 구분하는 법이다. 생선을 먹이로 삼는 광어는 입이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지녔다.
반면 작은 패류나 갑각류를 먹는 가자미는 입과 이빨이 작다. 그리고 생선의 크기를 기준으로 볼 때 광어는 크고 가자미는 작은 편이다.
농식품부는 홈페이지(www.mifaff.go.kr)를 통해 민어와 가자미의 영양과 요리 등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또한 ‘농식품부 밥상 지킴이’로 활동 중인 주부 블로거들이 민어와 가자미를 재료로 여러 가지의 요리를 선보이는 특별코너도 마련했다.
또한, 농어촌전문포털사이트인 그린넷 홈페이지(http://green.daum.net)를 통해 매월 선정된 웰빙 수산물을 주제로 소비자 체험단을 선정해 체험후기 게시 등 웰빙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체험단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제철 민어와 가자미를 싸게 사려면 수협중앙회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 한국수산회 인터넷 수산시장(www.fishsale.co.kr)를 이용하면 된다. 5월 한 달 동안 민어와 가자미를 10~20% 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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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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