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85억유로의 그리스 국채가 만기 도래되는 오는 5월19일 이전에 그리스 구제금융을 실시하기 위한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그리스 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독일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EU와 IMF 관계자들이 5월10일 그리스 구제금융안에 대한 유로존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0일에는 투표와 더불어 정상들의 특별 정상회담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그리스 구제금융 안건을 의제로 긴급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8일과 29일에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가 독일을 연이어 방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그리스 구제금융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독일 정부가 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위한 방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정부는 오는 5월9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의식, 그리스 구제금융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독일 정부가 부담할 지원액은 84억유로로, EU가 조달할 금액 300억유로 가운데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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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2일까지는 그리스와 EU, IMF 간의 구제금융 협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6~7일에는 그리스 의회가 3년 긴축 정책을 승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숨 가쁜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그리스는 당장의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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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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