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일 뉴욕과 유럽증시에 이어 아시아 증시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전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 수준인 'BB+'로 세단계 강등했고,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은 'A-'로 두단계 하향조정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적자 문제가 심화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에 글로벌 증시가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5% 하락한 1만935.99에, 토픽스 지수는 2% 내린 977.6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 9분 현재 0.1% 내린 2905.87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3%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전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 파이낸셜은 2.1%,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2.4% 하락했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엔화 강세에 수출주도 내림세다.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2.5%,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1.9% 떨어졌다. 상품가격 하락 소식에 상품 무역업체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도 각각 1.8%, 1% 하락했다.
닛코코디얼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매니저는 "유로존 재정적자 우려가 다시 증폭되고 있다"며 "위험자산에 투자한 이들을 낙담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 역시 유럽발 악재에 내림세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에 유럽발 위기까지 더해지며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폴리부동산은 1.2% 하락했다. 또한 유럽 수출에 주력하는 업체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럽에서 전체 매출의 60%를 올리는 광저우조선(GSI)은 2.6% 하락했고, 유럽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얻는 케찹 제조업체 신장 칼키스는 0.5% 하락했다.
하이퉁증권의 장 치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는 긴축 우려에 시달리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재정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 두 가지 요인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을 압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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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2만940.83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2%의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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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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