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대한민국 베스트셀링카 현대 신형쏘나타


국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 중 유일하게 시장점유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놓치지 않는 차종이 있다. 현대차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신형쏘나타다. 1985년 1세대 탄생 이후 국민차로 자리매김한 '쏘나타'의 명맥을 이는 6세대 모델 신형쏘나타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시장에서도 인기를 구가하며 연간 30만대 판매라는 꿈의 숫자에 도전하고 있다.

기아차가 지난달 의욕적으로 출시한 스포티지R도 18년 역사를 자랑하는 기아의 베스트모델 스포티지의 명성을 이어받은 기대주다. 출시 한 달만에 1만여대가 팔리는 등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레저용차량(RV) 순위에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車 계보 잇는 쏘나타
지난해 9월 출시된 신형쏘나타는 출시 다음 달인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째 내수시장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동시에 출시 7개월만인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최단기간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면서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까지 가세하며 격전이 펼쳐지고 있는 중형세단 분야에서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는 쏘나타의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한 성능, 그리고 첨단 편의사양 등이 꼽힌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컨셉인 '플루이딕 스컬쳐'(Fluidic Sculpture)는 '강인함을 내제한 유연함'을 상징하는 '난'(蘭)을 모티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출시 초기 지나치게 파격적인 것이 '흠'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도시적이고 차별된 컨셉을 강조한 디자인이 젊어진 중형차 수요와 맞물리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신형 쏘나타의 맵시 있는 스타일은 이전모델과 비교되는 차체에서도 증명된다. NF쏘나타와 비교해 전장(길이)과 전폭(너비)은 4820mm, 1835mm로 각각 20mm, 5mm 늘어났고, 휠베이스(바퀴와 바퀴사이 거리)도 2795mm로 65mm 길어졌다. 반면 전고(높이)는 1470mm로 5mm 더 낮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유연하고 날렵한 인상을 강조했다.


자동차의 성능을 증명하는 각종 수치에도 강하다. 2.0 쎄타Ⅱ MPi 엔진을 적용한 신형쏘나타는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0.2㎏ㆍm로 경쟁차량에 견줘 강한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도 리터당 12.8km로 기존 쏘나타에 비해 약 11.3% 개선되면서 중형세단 최초로 2등급 연비를 확보했다. 기존 4단 변속기 대신 6단 변속기를 적용해 변속 효율성도 높였고 우수한 변속감을 구현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


각종 안전사양과 편의사양도 상품성을 높여준다. 안전성 면에서는 고온에서 프레스 성형을 통해 초고장력 강판을 제조하는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고강도 차체 부품을 적용하고, 운전석ㆍ동승석ㆍ사이드ㆍ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특히 4월부터는 가솔린 전모델에 선택 사양이었던 사이드ㆍ커튼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한 '안전성 강화 모델'을 출시했다.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l)와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S)을 적용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동급 최초로 전모델에 기본 적용하기도 했다.


편의사양 면에서는 3피스 타입의 파노라마 썬루프를 적용해 실내 개방감을 높임과 동시에 개성있는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후방 주차시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른 차량의 예상 진행 경로를 표시해주는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PGS), 고품질 사운드와 탑승객의 음악적 감성에 따라 3가지 음향모드를 제공하는 '디멘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2003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텔레매틱스 시스템 '모젠'을 새롭게 적용한 '모젠 프리미엄 와이드 내비게이션'도 호평을 받고 있다. 3세대 무선망인 WCDMA 적용과 함께 SOS, 도난추적 등 기본적인 안전ㆍ보안서비스를 2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8인치 스크린과 JBL 프리미엄 사운드로 차량 내 멀티미디어 환경도 고급스럽게 구축했다.


무선통신을 이용해 네트워크에 접속, 실시간으로 차량을 진단하고, 분석내용을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한편 정비소까지 길안내를 제공하는 토탈 차량 관리 서비스 '모젠 오토케어'도 적용돼,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는 소비자들을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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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1세대부터 현재의 6세대에 이르기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면서 "특히 6세대 모델은 화려한 외관만큼이나 첨단 사양을 구현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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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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