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현대하이쉐어보험ETF'··· 삼성생명 25% 편입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의 공모가가 결정된 가운데 국내 첫 보험업종 상장지수 펀드(ETF)가 다음달 7일 상장된다.


27일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달 7일 '현대하이쉐어보험ETF'를 거래소에 상장한다. 해당 ETF에는 최근 공모가가 11만원으로 결정된 삼성생명이 25% 가량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보험 ETF 상장은 최근 동양생명과 대한생명에 이어 삼성생명까지 보업업체의 잇단 상장으로 관련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다음달 12일 삼성생명이 상장을 하면 대한생명, 동양생명과 함께 보험업종의 시가총액은 삼성생명 공모가(11만원) 및 상장 보험사의 전일 마감가를 기준으로 총 31조7948억원에 달한다. 이는 거래소 시가총액 대비 3%를 웃도는 수준이다.

ETF는 일반 펀드 대비 수수료가 낮고 복잡한 절차나 구애 없이 장내에서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어 최근 주목받는 투자 방법으로 꼽힌다. 여기에 삼성생명 상장의 핫이슈까지 부각되면서 보험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하지만 삼성생명의 주식을 살 수 없는 자산운용사 8곳의 파생증권 우회투자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해결해야할 문제로 남아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해당 운용사가 삼성생명을 편입한 보험ETF를 편입하는 것도 실권주 매입 장지를 위한 기존 법 규정에 어긋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장외파생상품의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유권해석에 따른 논란의 여지는 남아있다"면서 "이 부분이 확실히 정리 된 다음에야 제대로 된 상장절차를 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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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생명의 경우 수요예측 조사에서 국내 경쟁률이 11대 1을 기록한 상황에서 실권 발생의 가능성이 낮아 금감원의 이 같은 규제는 본래 의도를 빗겨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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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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