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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유통점ㆍ주유소에서 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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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용금액 전체의 62.9% 차지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우리 국민들은 신용카드를 주로 할인점ㆍ홈쇼핑 등 유통업종과 주유소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용금액의 3분의 2 가까이를 수도권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역별ㆍ업종별 개인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신용카드 업종별 이용실적은 유통업(27.6%), 연료판매(10.8%), 음식ㆍ숙박(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신용카드 이용자들은 총 7283억원을 사용했는데 이중 2007억원을 유통업종에서 썼고 연료판매 785억원, 음식ㆍ숙박 682억원, 의료ㆍ보건ㆍ보험 573억원, 용역서비스 530억원, 내구소비재(국산신차ㆍ전자ㆍ통신제품) 508억원 순이다.

유통업종 중에서는 할인점에서 8.9%(전체대비)를 썼고 홈쇼핑과 인터넷판매 8.6%, 백화점 4.4% 등으로 사용액이 많았다. 연료판매에서는 주유소(10.5%)가 대부분이었고 일반음식점(8.5%) 비중도 높았다.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 사용자들이 신용카드 이용액의 62.9%를 차지했는데 이중 서울에서 전체금액의 35.7%를 사용했다. 지방에서는 부산ㆍ울산ㆍ경남권(10.5%), 광주ㆍ전라권(8.9%), 대전ㆍ충청권(7.0%) 순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민간최종소비지출 통계치와 비교할 때 신용카드 통계의 서울지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는 홈쇼핑, 인터넷판매 업체의 상당수가 서울에 소재하고 있고 신차구입, 보험료납부 등도 본사 소재지가 집중된 서울에서 집계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 사용 특성은 대구ㆍ경북과 대전ㆍ충청에서 각각 21.7%와 20.2%로 연료판매 비중이 높았고 관광산업이 발달한 강원ㆍ제주에서는 오락문화, 음식ㆍ숙박업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은이 개인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을 지역별ㆍ업종별로 세분화해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민간소비동향 지표로 유용성이 커져 관련 통계를 매월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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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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