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1장이 벌어들인 순익은 얼마?
지난해 1장당 2만4000원 불과..2년전 비해 33% 감소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신용카드사들이 카드 1장으로 1년동안 벌어들이는 순이익이 불과 2만4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4% 증가한 것이지만 2007년에 비교하면 33%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총 카드수가 1억장을 돌파했을 정도로 외형확대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업계간 치열한 경쟁 등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더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가맹점 등 각종 수수료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카드사들이 몸집불리기보다는 내실경영에 치중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사들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총 1조86434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그러나 이를 1년내 사용실적이 있는 유효카드(총 카드수-휴면카드) 7637만장으로 나눠보면 카드 1장당 순이익은 2만4400원에 불과하다. 이는 2007년의 3만6600원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유효카드 1장당 영업수익은 16만5560원으로 전년(17만9460원)대비 8% 오히려 감소했다.
이같이 카드당 수익성 개선이 지지부진한 것은 무분별한 카드발급 확대와 더불어 각종 수수료 인하, 고수익부문인 현금서비스의 사용금액 하락 등에 기인한다.
통상 20% 이상의 이자를 받는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은 지난해 6788억원으로 전년대비 8% 하락했다.
이는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이 2008년 243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240억원으로 7.8% 줄었기 때문이다.
총 카드수도 전년대비 1075만장 늘어난 1억699만장이었지만 휴면카드수가 증가하며 유효카드수는 전년대비 500여만장 늘어나는데 그쳤다.
대형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현금서비스가 줄어든 것이 수익성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카드업계가 순위다툼을 하며 카드발급에 주력한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하듯 카드사들의 모집비용은 2007년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한 후 2008년 3794억원, 지난해는 3932억원으로 확대됐다. 금감원이 카드발급에 대한 소모적 경쟁을 자제시키기 위해 휴면카드의 적극적 정리방안을 카드사에 요청할 정도다.
한편 올해도 지속될 중소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현금서비스 금리 및 취급수수료 인하 등으로 카드사들이 수익성 제고를 얼마나 달성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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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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