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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조 통한 北압박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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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부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개입이 드러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26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결정적 물증을 수집할 경우 중국 등에 조사결과를 설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어뢰나 기뢰 등 파편을 수거하고 조사결과 최종결론에 북한개입이 드러날 경우 안보리에 회부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파편이 북한이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수입했을 경우 상임이사국(P5) 지위에 속하는 당사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유명환 외교장관도 지난 19일 "현시점에서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북한의 연루가 발견될 경우에는 국제평화안전을 담당하는 유엔안보리에 상황을 보고하고 문제를 끌고 간다는 원칙에는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주부터 외교, 국방, 통일 등 외교.안보부처를 중심으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세부 검토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외교부 내부에서는 위성락 평화교섭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가동해 대응 시나리오에 대한 연구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명환 장관은 북한의 핵보유에 대해 "북한이 2012년 이전에 핵을 포기하는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핵안보정상회의가 내년에 한국에 열리는 것은 북한에 주는 경고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핵없는 세계'를 내세우는 상황"이라면서 "국제정치적으로 수단을 개발에 (북한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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