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영 애널리스트는 "오뚜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19.6% 증가한 3559억원과 22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율개선, 판관비중 축소 등 한층 경량화된 비용구조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뚜기가 니치 마켓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10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시장에서도 오뚜기가 강력한 브랜드, 규모의 경제 등 시장 선점효과를 확고히 구축했다는 것. 조 애널리스트는 "참기름, 케첩 등은 과거 몇 년간 소비자선호도 1위를 지키고 있다"며 "지난해 마요네즈와 레토르트 시장점유율은 각각 86%, 89%에 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애널리스트는 이와 같은 포트폴리오로 오뚜기가 꾸준한 성장을 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EPS가 1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P/E는 6.4배에 불과해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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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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