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 터키,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6.25 참전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174명이 5박6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국가보훈처는 23일 "6.25 60주년을 맞아 참전국과의 지속적인 우호협력관계를 유지·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참전용사들이 26일 방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방한 기간동안 각국 참전기념비에 참배하고 판문점과 국립묘지,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특히 이홍구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공동위원장은 참전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긴 `Thank you 액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1997년 영화 'A thousand men and a boy'의 실화 주인공이었던 미국 다니엘 키난씨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키난씨는 미군과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군 부대 앞에서 발견돼 인천 해성 보육원에 인계됐다. 보육원에 봉사활동을 나온 미 해군 군의관 휴 키난 대위는 아기를 입양키로 하고 인천에 정박 중이던 미군 소형항공모함인 USS 포인트 크루즈호에 아기를 태웠다. 배에서 1000여명의 미 해군이 아기를 돌봤으며, 복잡한 행정체계로 입양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닉슨 부통령의 배려로 키난 대위는 정식 입양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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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는 지난 1975년부터 유엔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초청해왔으며, 올해 전쟁 60주년을 맞아 규모를 확대해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참전 21개국 약 240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앞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명이 12일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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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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