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美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
$pos="L";$title="김은종 뉴프라이드 대표";$txt="김은종 뉴프라이드 대표";$size="199,276,0";$no="201004011433553883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고국에 돌아와 상장을 한다는 점만으로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30년간 기업을 성장시켜야 한다는 뚝심 하나만으로 뛰었습니다.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기반은 충분히 다졌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까지 매출액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상장하는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 김은종 대표는 한 무역회사 미국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70년대초 셀러리맨 보다는 선진국인 미국에서 사업으로 성공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월급을 모아 마련한 자금으로 사업가로 변신해 처음 뛰어든 사업분야는 의류사업이었다. 하지만 미국 시장은 생각만큼 녹록치 않았다. 미국의 사회문화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업에 뛰어들었던 탓이 컸다. 이후 의류사업을 접고 낙농사업을 시작했으나 이번에는 미국의 제도가 발목을 잡았다. 김 대표는 음식료와 관련한 규제의 수위가 지나치게 높아 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수 없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과감하게 두 번째 사업을 접었다.
김 대표는 "사업가로 변신한 초기 두 번의 실패가 지금까지 회사를 키우는데 가장 큰 거름이 됐다"며 "특히 미국의 정치 경제 문화를 빠르게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당시 어려웠던 상황을 회상했다.
쓰디쓴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3번째로 선택한 사업이 인터모달(종합물류 토탈솔루션 서비스사업)이었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시기에 우연히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친구와 서로 고충을 털어놓다가 나온 이야기가 지금의 뉴프라이드가 됐다.
초기에는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운송장비 관리와 정비용역 등 물류운송과정과 연계돼 있는 분야로 조금씩 영역을 넓혀 갔다. 타이어 등 물류 운송차량의 부품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육로를 통한 물류운송량이 많아지면서 김 대표는 비로소 인터모달이라는 새로운 사업 분야를 미국 내에 정착시키게 된다.
이후 김 대표는 서부에 집중됐던 사업을 동부와 남부로 확대하면서 매년 흑자를 달성하는 중견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미국 사회의 이질감과 미국인의 편견을 극복하며 일궈낸 성과였다.
김 대표는 "성장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는 믿음 하나만으로 30년 이상 앞만 보며 달려왔다"며 "이제는 자식만큼 소중해 때로는 애뜻한 감정까지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한국 주식시장 상장을 고민하는 미국 한인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며 "뉴프라이드의 한국 시장 상장 이후 성공 여부가 한인 기업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 상법의 이질적인 부분만 명쾌하게 해소된다면 보다 많은 한인 기업들이 한국에 상장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물류운송 기반이 취약한 중국 시장에 먼저 진입할 예정이다. 한편 뉴프라이드는 지난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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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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