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이 유럽 하늘 길을 닷새째 막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이에 항공대란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수출업계 의견을 참고 21일 일부 항공편에 대해 운항을 재개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키로 합의했다.


20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화주업계 및 물류업계, 삼성전자·LG전자·하이닉스 등 수출업계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사태에 따른 합동대책회의를 열었다.

현재 지난 15일부터 대한항공은 총 27편의 여객기와 화물기 25편이 운항되지 못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여객기 11편, 화물기 7편이 유럽으로 가지 못했다. 국토부는 이에 수출길이 막힌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다.


국토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일단 이날까지 예정됐던 화물기 등 유럽행 항공기의 운항을 모두 취소하는데는 합의했다. 그러나 유럽의 상황에 따라 21일 일부 노선에 한해 운항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국토부는 일부 운항이 재개되면 긴급한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화물기 운항을 우선 지원한다. 이어 항공사들이 임시편을 운항하면 해당 영공을 지나는 국가에 긴급 서신을 띄우는 등의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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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주요 수출기업의 경우 유럽 현지에 재고 물량이 있어 피해는 없는 상태"라면서도 "사태가 장기화되면 수출 차질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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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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