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지난해 미국 정부로부터 대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았던 GM이 조기 상환에 나선다.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는데다 소비자 신뢰회복을 통한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해 상환을 서두른 것. 향후 기업공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M은 미국 정부에 직접 상환하기로 한 67억달러중 남은 47억달러를 전액 조기 상환할 계획이다. GM은 캐나다 정부의 구제금융 11억달러도 상환할 계획이다. 에드워드 E 휘태커 주니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2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GM은 미국 정부로부터 총 5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 받았다. 이 중 67억달러는 직접 상환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GM 주식으로 전환됐다. GM은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총 20억달러를 상환했고 47억달러가 남아있다.


GM의 조기 상환은 올 1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는 등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기 상환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구제금융과 파산보호 신청을 피해간 포드의 경우 올 1분기 미국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급증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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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각에서는 GM의 조기 상환이 현재 GM 지분을 61% 보유중인 정부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첫 수순으로 풀이하고 있다. GM은 올해 중에 기업공개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조기 상환이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는 GM이 기업공개에 나선 이후 지분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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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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