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업계는 물론 일부 의원들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영화선물 거래가 시행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화상품거래소 개장을 승인했지만 미 상품거래위원회(CFTC)내에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위원회 소속 5명의 위원중 3명의 위원이 영화 선물거래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것.
이 중 바트 칠턴 위원은 "영화선물이 일부 근본적인 상품 설계상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설득력 있는 주장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화선물 계약이 유용한 상업적인 헤지 수단이 되고 사기와 조작이 방지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상원 법사위원장 패트릭 레이히 민주당 의원 등 법사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은 미 상품거래위원회(CFTC)에 서한을 보내 영화선물거래에 대한 우려의 뜻을 전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 외에도 바브라 박서 상원의원과 다이앤 파인스텐 상원의원, 일부 하원의원들도 영화상품 거래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또한 아칸소주 블란체 링컨 상원 의원은 파생상품 시장 개혁을 골자로 한 법안을 제안했다. 이 법안에는 영화 흥행에 대한 선물계약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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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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