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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고급 주택 시장에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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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영국 고급 주택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 활기를 띠고 있다. 파운드화 약세로 해외 구매자들이 런던 주택 매입에 나서면서 주택매매가 증가한 것이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영국 런던의 최고급 쇼핑가 나이츠브릿지에 건설중인 '원 하이드 파크'를 비롯해 고급 주택의 매매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수주일간 거래된 고급주택의 매매 규모는 2억5000만파운드 이상에 달한다.
이같은 매매 증가는 최근 영국 고급 주택시장을 두드리는 해외 구매자들이 증가한 데 일부 기인한다. 최근 파운드화 약세로 주택가격이 낮아졌기 때문.

'원 하이드 파크'를 개발중인 부동산 개발업체 캔디앤캔디는 다음 주 공식 분양에 앞서 중동 출신의 구매자에게 펜트 하우스 한 채를 2800만파운드에 매매했다. 이는 올해 최고가.

이외에도 벨그래이브 스퀘어의 한 주택은 호가 8000만파운드 가까운 가격에 매매됐으며, 하이드 파크 게이트에 위치한 주택은 약 2500만파운드에 매매됐다. 또한 세인트 존스 우드의 한 주택은 2900만파운드에 러시아 구매자에게 매매됐다.
에일즈포드(Aylesford)의 앤드류 랭턴 회장은 "최근 6주간 주택 판매가 크게 늘어 모두 놀라워하고 있다"며 "고급 주택시장이 르네상스를 맞이했다"고 평했다.

또한 부동산 업체 뷰참 이스테이트의 게리 헐샘 이사는 "런던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며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로 구매자들 사이에서 주택 매입에 빨리 나서야 한다는 심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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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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