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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美 장기채 '사자'..中 4달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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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올 2월 미국 장기 채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수요가 전달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견고해지고 있는데다 유럽 재정위기로 안전자산의 매력이 부각된 것. 다만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4달 연속 미 국채를 매도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발표한 자본유출입(TIC) 동향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장기채 순매입은 47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의 150억달러와 시장 전문가 예상치 297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단기채를 포함한 총 순매입은 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달에는 102억 달러 순매도를 보였다.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강세장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2317억 달러로 전월 대비 12.2% 증가했다. 영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지난해 10월 이후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브라운 브라더 해리맨의 윈 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외국인들이 미국 자산에 여전히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은 1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미 정부의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로 4달 연속 미국 국채를 매도했다. 중국은 미 국채 보유량은 8775억 달러로 전월보다 115억달러 줄였으나 최대 보유국 자리를 지켰다. 미 국채 2위 보유국인 일본은 2월 31억달러 매입해 7685억달러로 늘어났다.
한편 2월 미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순매입은 전달의 45억달러에서 124억달러로 증가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 회사채를 지난 1월 246억달러 순매도한데 이어 120억달러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의 S&P500지수는 지난 2월 2.9% 상승했으며 6개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환율 강세 정도를 반영하는 달러지수는 1.1% 올랐다. 미 국채 가격은 2월에 0.4%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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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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