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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스템 한훈대표 "줄기세포 화장품 美 수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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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을만나다]코스닥 우회상장 줄기세포 기업 히스토스템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탯줄 줄기세포 개발 및 치료기업 히스토스템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에 가장 앞선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 사업도 본격화해 '수익성'을 확보한 바이오 회사로 커 나가겠다는 포부다.

한훈 히스토스템 대표(사진)는 "히스토스템은 탯줄혈액(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환자 치료에 있어 많은 노하우와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줄기세포 연구를 보다 더 깊이 있게 하는 이 분야 선두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탯줄혈액은 임신기간 동안 엄마가 태아에게 성장에 필요한 세포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으로 제대혈이라고도 불린다. 탯줄혈액에는 줄기세포가 다량 존재, 줄기세포를 얻기 위한 공급원으로 이용된다.
2000년 설립된 히스토스템은 '탯줄 줄기세포를 이용한 대머리 치료'를 비롯해 줄기세포와 관련한 미국 특허 2건, 유럽 특허 2건, 국내 특허 7건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탯줄 혈액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만 법적으로 허용 돼 있다. 히스토스템이 벌이고 있는 줄기세포 사업도 바로 이 분야.

한 대표는 "국내외에서 환자들이 난치병 치료를 위해 택줄혈액 줄기세포를 이용하고 있다"며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들이 이 방법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해 줄기세포 치료센터의 건립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히스토스템은 연구개발에 매진하면서도 스스로 수익을 창출해내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화장품 사업도 시작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판매해 연간 350억원 수준의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 화장품 매출은 미국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이미 본격화됐다.
한 대표는 "화장품 원료화장품 부문이 매출의 30~40%를 차지할 것"이라며 "히스토스템의 제품이 경쟁사들이 내놓은 제품들과 비교해 가장 품질이 높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줄기세포가 분비한 물질이 고농도로 들어가 주름제거 미백 등의 효능을 발휘하는 줄기세포 화장품은 50대 이상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화장품 사업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확대해 갈 예정. 줄기세포 공급업체로 남고 싶다는 바람에서 판매 대행과 수출입 등의 업무는 관계사 한스홀딩스가 전담하기로 했다.



서울 둔촌동 본사 지하에 마련된 탯줄 혈액 보관시설도 이 회사의 자랑거리다. 줄기세포 관련 기업 및 기관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는 이 시설에는 세계적 수준인 8만 유닛의 공여 탯줄혈액이 보관돼 있다.

한 대표는 "외국인 환자들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받기 위해 단체로 한국을 방문한다"며 "매달 50~100명의 환자가 방문하는 덕에 줄기세포 공급 부문에서 상당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히스토스템은 인조모피 업체 퓨비트를 통해 우회상장, 지난 12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히스토스템'이라는 상호로 매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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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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