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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불굴의 의지' 한민수 등 장애인 스포츠선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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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남경필 의원)는 6·2지방선거에 출마할 장애인 아이스 슬레지 하키 국가대표 한민수 선수와 전 체조국가대표 김소영 선수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분은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분은 아니지만 스스로 불굴의 의지를 다지고 아름다운 인간승리를 만든 주인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재영입위는 이미 영입한 전이경 전 쇼트트랙 선수는 부산시의원 비례대표로, 한 선수와 김 선수는 각각 강원도의원과 서울시 의원 비례대표로 출마시킬 계획이다.

한민수 선수는 지난 벤쿠버 장애인 올림픽에서 아이스 슬레지 하키 주장을 맡았고, 올림픽 당시 한국선수단 기수를 들기도 했다. 두 살 때 장애를 얻게된 김 선수는 서른 살이 되던 해 골수암으로 한 쪽 다리를 잃었다.

1986년 체조국가대표였던 김 선수는 훈련 중 봉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중추신경을 다친 뒤 1급 장애인이 됐다. 이후 김 선수는 미국으로 건거가 공부를 마친 뒤 현재 대한장애인사격연맹에서 번역을 하고있다.

김 선수는 인재영입위 간사인 구상찬 의원이 비서관으로 채용하려던 것을 당에서 영입한 케이스이며, 한 선수는 6년째 장애인아이스협회장을 지낸 남 의원과 인연을 계기로 영입됐다.
한편, 인재영입위는 제주도 비례대표 후보 영입을 위해 제주 4·3유족회에 후보 추천을 요청한 상태다.

또 광역지역구 후보로 25세 이상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영입하고, 기초의회 비례대표로도 젊은층을 대변할 수 있는 이들을 영입할 방침이다. 여성 몫의 기초단체장 후보와 호남과 충청권의 기초단체장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 의원은 "기초의회 비례대표는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분들을 영입하려고 한다"며 "한나라당이 소수자에게 개방된 정책을 펴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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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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