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빨리 저금리 기조를 철회할 수 있다는 전망에 이번 주 30년물 모기지 대출 금리가 8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가 재조명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도 모기지 금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8일(현지시간) 미 국책모기지기업 프레디맥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주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5%를 훌쩍 넘긴 5.21%로 작년 8월 중순이래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30년물 금리는 5.08%, 전년동기에는 4.87%였다.
$pos="L";$title="";$txt="30년물 모기지대출 금리 상승 추이";$size="227,161,0";$no="20100409084253397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15년물 고정 모기지대출 금리 역시 4.52%로, 전주 4.39%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동기 4.54%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30년물 모기지금리는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어 작년 12월 사상최저 4.71%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달을 마지막으로 연준의 MBS 증권 매입이 종료되고, 경기회복에 따른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가파른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모기지 금리 인상이 부동산 시장을 다시 침체에 빠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은 부동산 경기가 악화될 경우 양적완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둔 상태다.
모기지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수익률도 오름세다. 최근 일부 경제지표 개선에 안전자산 선호도가 낮아진 데다 국가 부채와 재정적자에 대한 부담으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
프레디맥의 프랭크 노테프트 부회장은 "3월 고용지표 호조로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모기지 금리도 이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30년물 모기지금리가 올해 심리적 저항선인 6% 이상으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기지금리가 6%를 마지막으로 넘긴 것은 지난 2008년 10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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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파이낸셜서비스 그룹의 크레그 토마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내 금리가 5.7%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높은 모기지 금리가 전체 경기회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수개월 내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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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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