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랜스아메리카 국내법인 설립 놓고 금융위와 협의 착수
국내 시장 상륙시 재보험시장 변화 불가피할 듯 변화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미국 3위의 재보험사 트랜스아메리카가 국내 재보험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어 국내 재보험시장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랜스아메리카는 현재 금융감독당국과 법인 설립 문제는 놓고 협의에 착수한 상태로,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금융감독당국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융감독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트랜스아메리카 대리법인인 모 로펌에서 국내 법인 설립 문제를 놓고 금융위원회를 방문, 협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대형로펌을 통해 트랜스아메리카측이 국내 법인 설립 여부에 대해 문의해왔다"며 "이에 본사의 영업규모 등 (인가 검토에) 필요한 서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트랜스아메리카는 미국내 3위권의 대형 재보험사다. 생명보험부문의 상해와 질병 등에 대한 재보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진 않으나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신용등급 역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수시로 트랜스아메리카 관계자들이 방문, 문의하는 것을 보면 국내 시장 진출 의지는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받지 않은 상태지만 조만간 재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 재보험사는 스위스리, 뮤니크리, RGA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지만 지점으로 인가를 받아 영업 중에 있어 일종의 본사와의 브로커 역할에 국한된 상태다.
하지만 미 대형 재보험사의 법인이 설립된다면 재보험시장에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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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법인으로 영업을 하게 된다면 위험을 직접 인수해야 하게 된다"며 "코리안리 등 국내 재보험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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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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