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1일 일본 증시가 연중 고점을 갈아치우며 2008년 10월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국내외 경제 지표 개선과 연일 이어진 엔화 약세가 상승 엔진으로 작용했다.


전날 민간부문 고용 감소 소식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올 1분기 단칸지수 상승 발표로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또한 전일 유가 및 금속가격 상승과 엔화약세, 다이이치 생명보험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 등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4.46포인트(1.4%) 상승한 1만1244.40에, 토픽스 지수는 6.45포인트(0.7%) 오른 985.2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올해 1분기 단칸지수는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마이너스 14를 기록, 4분기 연속 상승했다. 이는 지난 4분기 마이너스 25(수정치)에서 크게 개선됐다.

전일 유가 및 금속가격 상승에 힘입어 관련주가 이날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일본 최대 원자재 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는 1.51%, 미쓰이물산은 1.78% 상승했다. 일본 최대 정유업체 인펙스는 2.77% 올랐다. 일본 제3위 해운사 카와사키 키센 카이샤는 2.41% 상승했다.


또한 엔화 약세로 수출주 역시 상승했다. 대유럽 매출이 약 20%를 차지하는 산업용 로봇 및 공작기계 제조업체 화낙은 2.92% 올랐다. 일본 전자제품 제조업체 캐논은 0.81%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이번주 들어 연일 상승, 이날 93엔 중반까지 올랐다.


한편 일본 야후재팬은 중국 타오바오와의 사업제휴 보도 이후 2.94% 상승했다.


이날 일본 제2위 생명보험사 다이이치 생명보험은 도쿄증권거래소에 첫 상장, 거래를 시작했다. 다이이치 생명보험의 시초가는 공모가 14만엔보다 14% 상승한 16만엔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 대해 도요증권의 히와다 히로아키 스트래티지스트는 "단칸 지수가 4분기 연속 상승함에 따라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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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이와자산운용의 나가노 요시노리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1차 산품 가격 상승은 세계 경기 회복을 시사한다"며 "오늘 발표된 단칸지수는 일본 경제와 기업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신시켜 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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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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