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경기 조정국면 돌입" vs 정부 "경기회복 흐름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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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강정규 기자]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1월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가 13개월만에 하락했다. 또 소비와 투자도 지난해 12월보다 감소하는 등 경기회복세가 둔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3~6개월 후의 경기상황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6월 2.8%포인트 오른 후 7월 2.1%포인트, 8월 1.2%포인트, 9월 0.8%포인트, 10월 0.7%포인트, 11월 1.0%포인트, 12월 0.3%포인트 오르는 등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연구위원도 "우리 경기가 조정국면에 있다고 보인다"면서 "수출과 내수 모두 상승속도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러한 효과가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정부는 과거의 예를 봤을 때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한차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해서 경기국면을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윤종원 경제정책국장도 "과거에도 경기회복 국면에 지수가 왔다갔다 했다"면서 "그리스발(發) 불확실성이 있지만 우리 경기는 정부에서 예측한 흐름대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업주가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면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액이 2월 59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무려 80.1%나 감소하고, 구인인원은 13만1000명으로 지난 해 2월에 비해 48.9%가 증가한 반면,구직인원은 21만명으로 15%가 감소하는 등 경기에 후행하는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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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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