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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지역 ‘행복마을’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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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추진…한센촌 시범사업대상지 선정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경기도는 사회적.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행복마을’로 꾸민다. 평생교육을 접목한 ‘경기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다.

소외지역을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삶터로 변화시키는 경기도만의 특화모델로 개발하기 위해서다.
‘경기행복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도내 가장 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 중 지역적 특성, 리더쉽 등을 감안해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프로젝트는 도.시.군 공무원, 전문가, 지역주민간 원활한 의사소통체계 구축과 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학습자체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우선 교육사각지대인 포천 신평3리 한센촌을 시범사업지역으로 지정하고 ‘행복한 장자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친다.
시범마을로 선정된 한센촌은 사회적.교육적으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지역으로 한센인과 일반인, 외국인근로자 등 500여명의 다양한 계층이 혼재돼 있어 상호간 공동체의식이 결여된 곳이다.

또 이곳은 무허가 염색공장 42곳이 운영되고 있고 오는 2013년까지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행복한 장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수요자 중심의 3단계 맞춤형교육 ▲주민 참여 유도형 프로그램 ▲공부방·컴퓨터교실·작은도서관 학습여건 조성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요자중심의 3단게 맞춤형 교육의 경우 1단계는 문해사업, 컴퓨터 등 조기추진이 가능한 사업 위주로 추진된다. 2단계에는 소외된 한센인 위주의 평생학습 관련 교육이 이뤄진다. 3단계에는 한센인, 일반인, 외국근로자 등이 화합되는 지역사회 통합교육으로 추진된다.

‘행복한 장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운영은 경기도, 포천시, 대학,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행복마을만들기 위원회’가 맡는다.

경기도는 ‘행복한 장자마을 만들기’사업에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1억9500만원, 학습마을 여건 조성 1억5000만원 등 모두 3억45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6월 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때 소요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향후 한센촌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해 내년에는 5개마을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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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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