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당 의원 전원이 퇴장한 가운데 표결을 실시, 한나라당 의원(14명)과 자유선진당 의원 2명 등 16명 전원 찬성으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외통위의 북한인권법안 통과에 앞서 처리 여부를 놓고 여야 의원들간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동영, 김충조 민주당 의원은 해당법안의 중요성에 비춰 충분한 토론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특히 "북한인권법안은 내용을 보면 뉴라이트 지원법"이라면서 "이 법은 국민적 합의가 아니다. 충분히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경필 의원은 "인권법에 찬성하지만 남북정상회담 즈음에 법안을 통과시켜 북한을 자극하는 게 옳으냐는 민주당 지적에도 동의한다"면서 "상임위는 통과시키고 본회의 통과는 유연하게 가자"며 중재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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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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