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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컴백③]김종국이 풀어야 할 숙제 2가지(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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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가수 김종국은 군 소집해제 이후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를 통해 긴 공백을 깨고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어필했다.

그는 '패떴'을 통해서 이효리와 '앙숙커플'을 이루면서 시청자들에 재미를 줬고 자신의 모습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음반이나 다른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패떴'을 통해 연예계 행보에 첫 인사를 한 느낌이에요. 출연하는 동안 즐겁게 했어요. 사람들, 즉 대중들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웃음)

최근 김종국과 함께 이효리, 박예진, 이천희, 김수로 등 '패떴'의 멤버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어필하는 등 많은 것을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천희와 박예진은 '패떴' 하차 이후 각각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본업으로 돌아갔고, 김수로 역시 최근 KBS2 '공부의 신'을 통해 카리스마 강석호 변호사로 분해 연기자로 복귀했다.
하지만 '기회비용'이라고 해야 할까. 멤버들이 '패떴'에서 보여줬던 이미지가 너무 강했었는지 극중 진지해야할 상황에서는 때때로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김종국은 자신과 멤버들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전했다.

"'패떴'의 결과를 논하기에는 아직은 좀 이른 것 같아요. 좀 더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난 다음에 결과를 따져도 되지 않을까요?"

"이제는 가수로써의 김종국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남았어요. 수로 형도 나름대로 잘 해나가는 것 같아요. 멤버 모두가 풀어야 할 숙제인거 같아요."

김종국은 '패떴'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은 듯 보였다. 그는 가수가 꼭 노래로만 팬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렸고, 좀 더 팬들에 쉽게 다가가려 노력했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가든지 그에 맡는 역할이 있고, 그 역할에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어디든지 최선을 다하려 노력할거예요."(웃음)

가수 김종국이 터보로 활동한 경력까지 합치면 벌써 16년차다. 그가 풀어야할 커다란 숙제가 가수로써 김종국을 알리는 데 있다면 소소한 것으로는 결혼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덧 결혼 이야기가 어울리는 삽 십대 중반이 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예전에는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한 30대 중반쯤 해야겠다는 생각에 부담 없이 담담하게 받아 넘겼어요. 이제 그 나이에 접어드니 결혼이야기만 나오면 마음에 동요가 일고는 해요."

"재석이형, 호동이형의 결혼식 축가를 해주러 갔는데 남자가 봐도 멋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가 봐도 괜찮은 남자들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생각에는 서른일곱 살 쯤이 어떨까란 생각도 들어요."

또 그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이상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20대에는 와일드한 여성 스타일을 선호했고, 나이를 먹으니 '현모양처'같은 착한 여성에 좀 더 눈길이 간다고 고백했다.

"솔직히 외모가 상관없다면 거짓말이죠. 예쁘다는 것 보다는 통통하면서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 좋아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이제는 섹시한 여자들은 부담스럽더군요."(웃음)

'패떴'을 통해 연예인으로써의 이미지보다는 사람 냄새나는 김종국으로 깊은 인상을 준 그가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를 얼마나 잘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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