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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않겠다”는 남친에 양잿물 뿌린 여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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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말한 내연남에 양잿물을 뿌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8일 결별을 선언한 내연남에 앙심을 품고 내연남과 그 여자친구에 양잿물을 끼얹져 상해를 입힌 유모(37)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내연남 엄모(47)씨가 “그만 만나자”는 말에 앙심을 품고 있던 중 지난해 11월 26일 밤 12시 30분 천안시 모 주차장의 승용차에 있던 엄씨와 같이 타고 있던 그 여자친구를 보고 유리창을 깬 뒤 양잿물을 뿌려 상해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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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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