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매도·차익실현 매물 맞서..월말지표 발표 앞둬 박스권돌파 어려울듯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로 4분기 GDP와 12월 산업생산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최근 박스권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09.62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09.69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978계약 순매수 중이다. 외인은 지난 11일 이후 전일까지 4만1676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개인과 증권도 각각 345계약과 17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1177계약을, 보험이 1024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하락, 외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수와 함께 금년도 크게 증가하지 않는 국채발행물량 소식 등으로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기관들의 헤지매도와 차익실현 매물로 강세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라며 “주식과 환율시장과 함께 전일과 같은 박스권 등락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미국금리 하락에 반응하면서 금리가 하락세로 형성되고 있다. 외인들의 매수(환매)도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최근 추세가 거래량이 적어지면서 모멘텀없는 시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미국금리 하락에 반응한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역시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고 시장이 강세 재료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둔감해져 있는 상태”라며 “9-2가 제일 강한데 대차로 빌려준 곳에서 상환요청을 한 듯 보인다”고 덧붙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선착순 경품제공 이벤트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