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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미국장·외인10일연속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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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매도·차익실현 매물 맞서..월말지표 발표 앞둬 박스권돌파 어려울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이 강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0거래일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헤지매도물량과 차익실현 매물도 만만치 않아 개장초 강세를 되돌리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음주로 4분기 GDP와 12월 산업생산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최근 박스권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가 전일비 2bp 하락한 4.24%에 거래되고 있다. 통안2년물도 전장보다 3bp 떨어진 4.18%를 기록중이다. 국고5년 9-3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어제보다 4bp 내린 4.77%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10년 8-5도 매도호가만 3bp 떨어져 5.31%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7틱 상승한 109.62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09.69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978계약 순매수 중이다. 외인은 지난 11일 이후 전일까지 4만1676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바 있다. 개인과 증권도 각각 345계약과 17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은행이 1177계약을, 보험이 1024계약을 순매도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하락, 외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수와 함께 금년도 크게 증가하지 않는 국채발행물량 소식 등으로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기관들의 헤지매도와 차익실현 매물로 강세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라며 “주식과 환율시장과 함께 전일과 같은 박스권 등락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장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월말지표와 GDP발표를 앞두고 제한적인 등락만 유지되는 상황이어서 여전히 박스권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 또한 “미국금리 하락에 반응하면서 금리가 하락세로 형성되고 있다. 외인들의 매수(환매)도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최근 추세가 거래량이 적어지면서 모멘텀없는 시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미국금리 하락에 반응한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역시 거래가 부진한 상황이고 시장이 강세 재료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둔감해져 있는 상태”라며 “9-2가 제일 강한데 대차로 빌려준 곳에서 상환요청을 한 듯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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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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