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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장기물 고민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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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WGBI 1월 편입이 끝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오후 늦게 관련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다만 이같은 소식이 새로울 것은 없어보인다. 기획재정부 실무 담당자가 지난 20일 태국 출장을 가면서 달라진게 없다고 밝혔었기 때문이다. 진전되는게 없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난다고도 귀띔해준바 있었다.

기획재정부는 연간 국채발행계획을 발표했다. 총 77조7000억원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10년물에 대한 발행목표비중도 20%에서 35% 사이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비중 18.7%보다 다소 늘어난 것이다. 다만 밴드를 다소 크게 함으로써 수요에 따라 신축적으로 발행할 방침이다. 장기물 발행확대가 WGBI 편입 추진 등을 위한 조치라는 말도 언급했다.
다음주 25일에는 8000억원어치의 국고20년물 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달들어 3년, 5년, 10년물 입찰시 당초 예정물량보다 많은 물량이 낙찰됨에 따라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물량의 낙찰도 예상해 볼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은행권의 무분별한 투자를 제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요 며칠 국내 채권시장이 미국장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어서 전일 미국장 상황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여전히 다음주로 예정된 주요 지표발표가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는데 무게를 둔다.
9거래일 연속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이 선물 순매수도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 외인의 순매수 행진과 관련해 20일 이평선 위아래에 대한 기술적 베팅설, 20일 이평선과의 이격도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모두 상당한 근거가 있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횡보장에서 이같은 해석에 큰 의미를 두기도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결국 변동성이 제한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금일의 최대 관심사는 장기물에 대한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물 이슈가 줄줄이 나옴에 따라 이에 대한 고민을 해볼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국고10년 입찰은 물론 최근 채권시장에서 장기물 수요가 몰리며 커브 플래트닝이 진행된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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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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