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연간 국채발행계획을 발표했다. 총 77조7000억원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10년물에 대한 발행목표비중도 20%에서 35% 사이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비중 18.7%보다 다소 늘어난 것이다. 다만 밴드를 다소 크게 함으로써 수요에 따라 신축적으로 발행할 방침이다. 장기물 발행확대가 WGBI 편입 추진 등을 위한 조치라는 말도 언급했다.
지난밤 미 국채시장은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은행권의 무분별한 투자를 제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요 며칠 국내 채권시장이 미국장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어서 전일 미국장 상황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여전히 다음주로 예정된 주요 지표발표가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는데 무게를 둔다.
결국 변동성이 제한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금일의 최대 관심사는 장기물에 대한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물 이슈가 줄줄이 나옴에 따라 이에 대한 고민을 해볼 시점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국고10년 입찰은 물론 최근 채권시장에서 장기물 수요가 몰리며 커브 플래트닝이 진행된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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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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