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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10년입찰 그리고 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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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의 관심이 국고10년물 입찰에 쏠려있다. 지난 금통위후 커브가 급격히 스티프닝해지면서 그간 장기물이 소외됐었기 때문이다. 이번 입찰은 장기물 강세여부를 타진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듯싶다.

기획재정부가 금일 1조5000억원어치의 국고1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1조3000억원어치 입찰보다는 2000억원이 늘어난 물량이지만 이에 대한 부담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채권시장 분위기는 호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꼭 플래트너 입장이 아니더라도 5.36%(국고10년 8-5 기준)수준이 매력적이라는 생각들이다.
주변 분위기도 좋아보인다. 우선 지난주말 미 국채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그리스의 금융위기가 재부상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채권 애널리스트들마저 미 채권시장의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도 강도는 약해지겠지만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외인은 선물시장에서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같은기간 순매수물량은 3만1007계약을 기록했다.

부담요인도 있다. 재정부가 이번주 연간국채발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WGBI 편입 등을 위해 장기물쪽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금일 채권시장은 지난주 미국채시장에 기댄 강세출발이 예상된다. 국고10년 입찰에 대한 눈치보기가 진행되겠지만 입찰결과에 따라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타진을 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큰 폭의 강세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 어차피 레인지장 흐름에서 금리하단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환율동향도 여전히 채권시장의 관심사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국은행이 통안채 91일물 2조원과 28일물 3조8000억원어치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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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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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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