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 및 고용확대를 위한 30대그룹 간담회'에 참석, 마무리 발언을 통해 "국내 투자라는 관점과 우리의 기술을 지킨다는 관점에서 정부는 국내 투자에 대한 여러 정책적인 배려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함께 기업들의 임금문제와 관련, "임금 수준의 안정화는 기업 스스로 해야 한다"면서 " 정부에 가이드라인을 묻는데 공직자 임금이 2년간 동결됐다. 하위 공직자의 고충이 많을 것이다. 내용상 보면 과거 전례가 없는 2년간 동결이다. 민간 기업에 주는 메시지로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업들의 투자 및 고용문제와 관련, "누구보다도 기업 스스로 자기의 운명을 결정하기 때문에 정부가 이래라 저래라 할 여지가 없다. 불필요한 간섭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재정지출은 한계가 있다. 민간의 투자가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하고 국내외 기업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기업들의 미소금융 참여와 관련,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정부에서도 권장하기보다 스스로 참여하고 운영 자체를 기업들이 스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기업의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 절감대책과 관련, "정부가 에너지 절감을 이야기하기 전에 대기업 스스로 경쟁력 갖추기 위해 절약하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산하 계열 기업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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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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