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한예슬";$txt="[사진제공=SBS]";$size="550,779,0";$no="200912031555021192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이하 크리스마스)'는 80년대 신파극?
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가 수동적인 여성상을 그리며 빈축을 샀다.
7일 오후 방송한 '크리스마스'에서는 검찰에 잡혀가는 강진(고수 분)의 모습과 진실을 알게 된 지완(한예슬 분)은 우정(선우선 분)에게 강진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장면이 방송됐다.
우정은 강진에게 사랑하는 지완 때문에 태준을 살리려고 했느냐고 말한다. 함께 있던 지완은 이 말을 듣고 당혹스러워한다.
강진이 검찰에 연행된 후 지완은 우정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고 그를 살려달라고 한다.
태준(송종호 분)과 어떻게 하겠냐는 우정에게 지완은 그와 헤어질 수도, 결혼할 수도 있다고 답한다.
강진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지완의 완곡한 표현이었던 것. 요즘 보기 드문 순애보같은 사랑에 시청자들은 색다름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었지만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또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도 있다는, 약간의 신파극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한 남자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버리겠다는 지완의 모습은 과거 80년대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남자때문에 좌지우지되는 나약하고 힘없는 여성 캐릭터 중 하나였다.
또 이날 방송에서 차춘희(조민수 분)는 뇌종양에 걸린 준수(천호진 분)에게 "나 때문에 네가 뇌종양에 걸렸다. 내가 떠나면 괜찮아 질 수도 있다. 미안하다"라는 대사로 시청자들을 실소케 했다.
남자의 잘못된 일을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듯한 조민수의 대사는 현대 여성들의 공감을 사기에는 힘들어 보였다.
시청자들 역시 "지완이나 차춘희 모두 남자 없이는 살 수 없는 수동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 "현대극인데 마치 신파극을 보는 것 같다", "남자 때문에 여자의 인생이 꼬이고,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는 등의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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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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