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 '전고점 돌파' WTI 90弗 예고
원유재고 예상밖 감소 불구 전약후강 '1.7% 급등'..금 1140弗 육박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배럴당 90달러 돌파가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6일(현지시간) WTI는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전고점을 강하게 돌파하며 배럴당 83달러 위로 치솟았다. 달러 약세 분위기에 한파까지 겹치며 상승 모멘텀을 강하게 받던 WTI가 기술적 부담마저 덜어낸 것. WTI를 필두로 상품 가격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한파로 인한 상승 효과가 여전한 가운데 달러 가치의 하락 압력이 높아졌다. 이날 공개된 지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이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 종료와 관련해 격론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은 연준의 긴축 의지가 생각했던 것만큼 강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2월물은 전일 대비 1.41달러(1.72%) 상승한 배럴당 83.1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86.59달러로 마감됐던 2008년 10월9일 이래 최고치 마감이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도 전일 대비 1.30달러(1.61%) 오른 배럴당 81.89달러로 마감됐다. 마찬가지로 82.66달러를 기록했던 2008년 10월9일 이래 최고치였다.
2월물 난방유는 0.91센트(0.41%) 상승한 갤런당 2.2032달러를 기록해 2008년 10월20일 이래 최고치로 마감됐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13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가는 거꾸로 급등세를 보이며 달러 약세에 반응을 보였다. 이날 WTI는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가 후반 가파르게 반등했다.
달러 약세와 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졌고 덕분에 금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7.80달러(1.6%) 상승한 온스당 1136.50달러로 마감됐다. 장중 최고치는 지난해 12월17일 이후 최고치인 1138.40달러를 기록했다.
3월물 은 가격은 37.5센트(2.1%) 급등한 온스당 18.175달러로 마감됐다.
한파가 작황 부진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농산물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몬산토의 실적 부진에 장 초반 부진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는 유지됐다.
옥수수 가격은 4일 연속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3월물 옥수수 가격은 전일 대비 3센트(0.7%) 오른 부셀당 4.217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조정을 받았던 밀 가격도 다시 강한 상승세로 돌아섰다. 3월물 밀 가격은 14.25센트(2.6%) 급등한 부셀당 5.672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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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물 밀 가격은 14.5센트 오른 부셀당 5.67달러로 마감됐다. 반면 3월물 대두 가격은 3센트 하락한 부셀당 10.5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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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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