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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하천에 녹색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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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하이텍 4대강 생태복원사업 수혜 톡톡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지난해 중소기업계의 화두로 꼽혔던 '녹색성장'. 그 본래 의미에 어긋남 없이 말그대로 하천과 농지를 녹색으로 가꾸는 기술로 성장하는 회사가 신강하이텍(대표 조성주)이다. 이 회사는 현재 환경부, 농어촌 공사 등과 함께 소계 97억여원에 달하는 R&D 개발과제를 진행중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자사가 국가 핵심사업의 수혜를 톡톡히 입고 있다고 말한다. 4대강 정비사업, 새만금 개발 사업, 세종 특별 자치시 등 생태복원분야 사업이 필요한 사업들이 끊임없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강하이텍의 주력 업종은 하천 호수 생태 복원사업. 국내 동종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생태복원용 어도(송어 연어 등 산란을 위해 하천을 거슬러 올라오는 물고기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만든 수로)는 4대강 대형 신설보 전공구에 적용되기도 했다. 이외에 수초재배섬 조성과 하천정화시설 등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이회사의 효자 사업이다.

이중 특히 환경부 에코스타(ECO STAR) 프로젝트 수생태 복원 사업이 눈에 띈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에서 신강하이텍은 이 프로젝트의 총괄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축사, 관거, 수로 등을 통해 일정지점으로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점오염원'에서 도시, 도로, 농지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원'으로 오염 발생지가 바뀌고 있어 이를 해결할 시설산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2015년에는 4대강 비점오염원의 비중이 70%까지 증가한다는 것이다. 신강하이텍은 2008년부터 효율적으로 비점오염원을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해 2014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환경을 살피는 사업도 진행중이다.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이 피폐해진 중국에서 신강하이텍은 환경부와 공동으로 동관시 수생태 복원을 위한 오염 하천호수 정화 기술을 개발중에 있다. 올해말이면 성과가 가시화될 예정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또한 앞으로 생태복원사업에서 더 나아가 폐기물 자원화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폐기물 자원화 사업은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하루에 700t 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축산폐수 재활용 시설을 현재 익산시에 시공중이다.

신강하이텍의 지난해 총 매출은 103억원이었으며 올해에는 214억원까지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조성주 대표는 "2012년까지 3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IPO(기업공개)를 실현하고 2015년까지 벤처 1000억 클럽의 회원으로 가입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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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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