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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급 조달수수료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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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내년부터 2.5%↓…대지급 및 직불수수료도 일원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늘리기 위해 조달물자 내자구매 대지급 조달수수료가 내린다.

‘대지급’이란 조달계약의 납품대금을 조달청이 계약업체에게 먼저 준 뒤 이 대금을 수요기관에서 조달청에 내도록 하는 대금지급방법을 일컫는다.
조달청은 30일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효과적인 대지급을 늘리기 위해 새해 1월 1일부터 수요기관에서 조달계약서비스 대가로 내는 내자구매 대지급 조달수수료를 지금보다 2.5%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 9월부터 납품대금지급방식이 수요기관이 직접 내는 것에서 조달청 대지급으로 바뀜에 따라 수요기관 직불과 조달청 대지급으로 나눠졌던 조달수수료를 일원화하고 수요기관의 내자구매수수료 부담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계약서비스 대가로 수요기관이 내는 조달수수료가 2007년부터 납품대금지급방식에 따라 ‘수요기관 직불요율’과 ‘조달청 대지급요율’로 나눠져 왔다.
조달청은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관련법령을 고쳐 납품대금 대지급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소조달업체는 납품대금을 청구한 뒤 4시간 안에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조달청 대지급은 수요기관이 직접 내는 것보다 4~4.5일 납품대금을 빨리 받고 수요기관별 대금청구에서 조달청 일괄청구에 따른 효율성을 이유로 조달업체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달청 민형종 기획조정관은 “내자 조달수수료 일원화 조치로 대지급이 늘어 중소기업 등이 납품대금을 보다 빨리 받을 수 있어 기업경영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면서 “수요기관에서도 조달수수료 인하로 돈이 적게 들어 조달청 고객 모두가 혜택을 본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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