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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토부]교통카드 전국서 호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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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내년부터 교통카드 하나로 전국을 다닐 수 있게 된다. 또 승용차보다 빠른 대중교통체계가 구축되며 고속도로 환승시설 등을 통해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개 부처 '2010 업무보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국토부는 전국 7개 도시,107개 시·군에서 사용 중인 교통카드를 전국에서 모두 호환할 수 있게 바꾼다.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전국 호환 교통카드 관련 장비를 보급하며 연말까지 교통카드 다기능화를 위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서울, 부산 등 대도시권에서 동일한 교통카드로 교통비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어 2013년까지 전국 어디에서나 철도, 버스, 고속도로, 주차장, 박물관 등을 하나의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게 개선한다.

또한 대도시권 주변 고속도로에 환승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5억원을 투입, 내년 3월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환승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타당성조사에 착수한다. 국토부는 이 사업에 총 38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경부고속도로(용인, 수지) 등에 환승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여기에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을 호남·영동축에서 경부축까지 주중에서 주말까지 확대해 중소도시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승용차보다 빠른 대중교통체계 구축하기 위해 간선급행버스를 전국 대도시권으로 확대키 위한 계획을 내년 6월까지 수립한다. 광역급행버스도 내년 4월까지 현재 6개에서 16개로 확대한다.

내년에는 9호선과 더불어, 안산~금정까지 이어진 안산선에도 광역급행열차가 운행된다. 이에 현재 27분 걸리던 거리가 19분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자유이용을 위한 '1일 이용권'을 내년 연말까지 도입하고 시외버스 통합전산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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