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국 국가통계국은 영국 11월 소매판매가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0.5% 증가를 예상했었다. 이는 소매판매가 6개월래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서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의류 소비를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월 소매판매는 0.6% 증가한 바 있다.
영란은행(BOE)의 케이트 베이커 정책위원은 지난주“영국은 현재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경기 침체 탈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영란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초저금리를 유지하고2000억 파운드(3270억 달러)의 채권매입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메르츠 은행의 피터 다이슨은 “소비자들은 크리마스 시즌이 다가옴에도 소비를 줄이고 있다”면서 “12월 중순부터 1월까지 경제 상황이 반등된다 할지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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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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