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직원감축에 반발..영국항공 하루 2000만 파운드 손실 예상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항공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직원 1만2500명 가운데 이번 파업찬반투표에 참석한 인원은 80%에 달하며, 이 중 찬성을 지지한 인원이 92%라고 전했다.
최근 항공 산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탓에 영국항공은 지난 4월~9월 동안에만 총 2억1700만 파운드(3억5200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한 상황.
이날 노조의 파업 소식에 영국항공도 즉각 성명을 통해 "노조의 결정은 수백만의 고객들을 혼란에 빠지게 할 것"이며 "노조가 사측의 구조조정에 과잉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항공은 파업 기간 동안 고객들이 일정을 재조정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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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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