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중국의 적격역내기관투자자(QDII)의 투자 대상이 홍콩 증시가 될 것 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프라이드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최고투자담당자 루이스 완은 “중국의 역내투자자들의 해외투자는 저평가된 홍콩 주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지난해 발생한 금융위기에서 자국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위안화 절상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자국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를 막아왔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일부 완화되면서 지난 26일 E펀드매니지먼트와 초상펀드매니지먼트에게 각각 10억 달러, 5억 달러를 해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국 자본의 해외투자를 허용한 사례다.
QDII는 중국 투자자들이 해외투자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다. QDII의 투자 대상이 홍콩이 된 이유는 중국 상장사가 많고 본토보다 저평가된 가격에 거래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루이스 완은 "가능한 해외 투자를 늘릴 것" 이라며 "저평가된 주식이 많고, 상하이 A증시에서는 거래되지 않는 종목이 많기 때문에 홍콩 주식에 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 초기에는 차이나모바일이나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같은 대형주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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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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