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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얼굴과 손을 재현한 걸개그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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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안중근 의사의 얼굴과 손을 재현한 대형 걸개그림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의 얼굴 및 손을 재현한 대형 걸개그림을 문화부(얼굴)와 KT광화문 지사(손) 건물 외벽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안중근 의사 얼굴은 국민 6000여 명의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로 표현하고, 안중근 의사 손은 국민 3만여 명이 손도장을 찍어 만든 것이다. 문화부는 온-오프라인 상에서 국민들의 얼굴 사진과 손도장을 모으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의 독립과 평화를 위해 온몸을 바치신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마음을 기리기 위하여, 일회성 추모행사를 넘어서모든 국민이 함께 하는 문화행사로 기획됐다.

국민들이 온라인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진을 올리고, 손도장을 직접 찍어 안중근 의사의 얼굴과 손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국민화합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안중근 의사 얼굴 모으기 온라인이벤트(9.2~30)에는 60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1000여 명이 얼굴 사진을 올리는 등 전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개인사진을 중심으로, 연인 및 가족, 유아원 단체 사진 등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

안중근 의사의 손을 완성하기 위한 ‘대한국인 손도장 프로젝트(6.3. ~9.27)’는 6개 광역시, 일본 도쿄, 중국 대련 등을 돌면서 진행되었으며, 3만여명이 참여했다.

각계 각층의 국민들과 해외 파병군인, 해외 교포 등이 참여했으며, 행사 마지막날에는 유인촌 문화부 장관, 김양 국가보훈처장 등이 국민들과 함께 손도장을 찍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안중근 의사 얼굴은 1909년 이토 히로부미 사살 후 뤼순감옥에 수감된 직후의 모습(추정)으로 당시 일본인 간수인 지바도시치가 보관, 공양하였던 사진을 그의 후손이 1995년에 안중근의사기념관에 기증한 것이다.

안중근 의사 손은 1909년 3월, 11명의 동지와 함께 왼손 무명지 손가락 첫마디를 자르고 동의 단지회를 결성시의 모습으로, 조국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안중근 의사의 뜨거운 애국심이 담겨져 있다.

‘안중근 의사의 얼굴과 손’ 걸개그림은 오는 1월 8일까지 전시되며, 이후 국가보훈처(안중근기념관)에 기증된다.

이와 함께, 문화부에서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특별전 '책과 영상으로 만나는 안중근 의사'를 오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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