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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학벌 관한 질문이 가장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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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올해 면접 경험이 있는 구직자 10명 중 7명 정도는 면접관 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특히 '무시하는듯한 말투'와 '학벌에 관한 질문'에 기분이 상한적이 많았다.

21일 잡코리아(대표 김화수)에 따르면 남녀 구직자 8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4.8%가 ‘면접관의 태도로 불쾌했던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불쾌했던 면접관의 태도는 '무시하는 듯한 어투'(47.4%)였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사전 검토없이 면접장에서 이력서를 처음 본 듯한 면접관의 자세를 지적한 응답도 23.3%에 달했다. 이외에 '반말(10.4%)', '답변 도중 말끊기(9.8%)', '흡연(4.5%)' 등이 있었다.

면접장에서 불쾌했던 질문을 받아봤는가라는 질문에는 56.0%의 응답자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62.4%)이 남성(50.1%)에 비해 불쾌함을 느낀 적이 많았다.

가장 불쾌했던 면접 질문으로는 '학벌 및 출신학교에 관한 질문'이 35.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외모나 몸무게 등 신체사항(15.2%), 이성친구나 배우자(13.2%) 부모님 직업 등 가족 관련(12.8%) 상세한 개인 신상(7.1%) 주거형태 및 지역명(6.6%),종교 및 개인적 취향(3.1%) 등의 순이었다.
남성은 학벌 및 출신학교 질문이 불쾌하다는 응답이 높았고 여성은 외모나 이성친구유무에 관한 질문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김화수 사장은 “면접 시 면접관의 무심하고 무성의한 태도나 언행 등은 면접 후 해당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나빠지게 할 수 있다”면서 “입사지원자들이 향후 자사의 잠재적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면접장에서의 예의를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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