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0원선 레벨마다 R비드..당국 1170원 강한 지지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70원선을 강하게 지지한 채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겨우 반등한 것이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원 오른 11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3.3원 내린 1167.0원에 개장한 후 장초반 개입 물량과 숏커버가 유입되면서 1166.5원에 저점을 찍고 상승 반전했다. 이후 환율은 점심시간 전후로 주식 자금과 네고 물량으로 상승폭을 줄였으나 당국의 강한 1170원선 비드에 꾸준히 지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1170원선에서 레벨마다 촘촘히 R비드가 박혀있어 환율이 좀처럼 운신의 폭을 넓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아래쪽은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위쪽은 네고 물량으로 다소 막힌 장세를 나타냈다"며 "달러 약세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님에도 당국 개입 경계감이 여전히 살아있어 하락속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매도 우위로 인해 결국 아래쪽으로 흐르는 분위기를 막긴ㄴ 어려울 듯하다"며 "당국비드 말고는 현재 비드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44포인트 하락한 1598.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83억원 어치를 사들여 9거래일만에 주식순매수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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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26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8.56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21.9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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