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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매각 서둘지 않겠다' 포드, 中 지리와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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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아직까지 볼보 매각건과 관련해 큰 진전은 없다." 미국 포드자동차의 앨런 멀랠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5일 중국 충칭(重慶)시에서 열린 신공장 시공식 자리에서 언급한 발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의 지리((吉利))자동차가 지난 14일 볼보 인수에 관심을 피력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더욱 그렇다.
멀랠리 CEO는 "볼보는 좋은 브랜드이지만 포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차원에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매각을 성급하게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26일 신화통신은 최근 한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와 지리가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 조건으로 세부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중국 발전개혁위원회가 지리차가 볼보를 인수해도 좋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중국 현행법에 따르면 지리차는 인수금액이 5000만달러를 넘을 경우 발개위 뿐 아니라 상무부와 국무원으로부터 인수허가를 받아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리차가 볼보 지분 100%를 인수할 경우 25억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리차는 지난주 골드만삭스로부터 볼보 인수와 별개로 25억9000만홍콩달러(약 3억34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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