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56㎡(17평) 연초 대비 최고 6000만원 급등
10.26%...다른 신도시보다 두배 이상
[아시아경제신문 오진희 기자]1기 신도시 중동의 초소형 아파트값이 연초 대비 10.26%나 급등했다.
이 외에도 66㎡(20평형)대 미만 기준 분당(5.66%), 평촌(4.38%), 일산(0.23%) 등 1기 신도시 지역 아파트 값이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산본의 같은 평형대 집값은 연초대비 -2.56%로 나타났고, 전면적대에서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버블세븐에 속하지 않고 산본은 다른 지역보다 지리적으로 멀고 강남 집값 상승세 영향을 덜 받는 지역이다. 하지만 중소형이 많은 이곳도 지난 7월부터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이유는 전셋값 급등, 대출규제, 개발이주 수요에 따라 자금부담이 덜한 소형평형을 매수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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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기 신도시 면적대별 연초 대비 매매가 변동률은 ▲66㎡(20평형)미만 4.29% ▲66~99㎡(20평형대) 1.42% ▲99~132㎡(30평형대) 1.30%, ▲132~165㎡(40평형대) -1.46%, ▲165㎡(50평형대)이상 -1.17%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면적이 작을수록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132㎡(40평형대)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는 가격이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중동, 부천 소형아파트 연초比 5000만원 이상 오르는 등 급등
서울 강남권과 이동이 용이한 중동은 인근 가산디지털 내 직장수요가 급격히 몰리면서 거리가 가까운 중동 신도시내 소형 아파트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천시 중동 금강주공 56㎡(17평)은 올 초 9500만~1억1000만에서 이달 현재 1억4000만~1억7000만원으로 5250만원이나 올랐다. 같은 동 펠리스카운티 79㎡(24평)은 8개월 전보다 3000만원이 올라 현재 3억2000만~3억5000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분당은 신규수요 유입이 꾸준하며 최근 강남 집값 급등에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던 수요자들이 분당 신도시 내 초소형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
분당신도시에 속하는 성남시 정자동 느티공무원4단지 79㎡(24평)은 올 초보다 7500만원이나 올라 현재 4억1000만~4억3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동 정든우성 89㎡(27평) 역시 9500만원 올라 현재 5억4000만~5억7000만원이다.
지난 2006년 당시 집값 급등 이후 개발호재의 부재 및 가격 부담감에 전 면적에 걸쳐 매수세가 감소했던 평촌은 소형 면적대 위주로 회복세를 타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리모델링 기대감 및 가을 이사철 학군수요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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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규제 확산, 전세값 급등, 개발이주수요.. 소형아파트 수요자 늘어
소형평형 집값 상승이 두드러진 이유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의 수도권 확산과 전셋값 급등으로 자금 부담이 덜한 소형아파트로 관심을 쏠리게 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동안 저금리 기조에 투자수요자들의 자금이 소형으로 집중됐던 것도 크게 작용했다. 대체로 소형은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이 중대형 아파트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다. 이에 투자수요자들은 적은 초기비용으로 매입이 가능한 소규모의 아파트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특히 1기 신도시의 경우 서울보다 가격이 저렴한 탓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수도권 전반에 걸친 각종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에 따른 요인도 있다. 대규모의 이주수요 발생으로 극심한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일부 전세수요자가 소형 아파트 매입으로 전향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분당 서현동에 위치한 S중개업소 공인중개사는 "경기 침체로 소형 주택 자체의 선호도가 높아진 상태"라며 "전세 난에 시달리던 세입자들이 돈을 조금 더 보태서 작은 집을 사겠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인근의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1인 가구들이 전세가격 급등을 피해 아예 내 집 마련을 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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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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